[상보] 시진핑 공산당 100주년에 “중화민족, 괴롭힘당하던 시대 끝났다” 선언

입력 2021-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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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서 밝혀
“공산당 없이 국가 부흥도 없었다”
“우리도 다른 국가 괴롭힌 적 없어”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1일 열린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서 학생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화민족이 괴롭힘당하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마오쩌둥부터 덩샤오핑까지 과거 지도자들을 호명한 후 “중국인들은 구(舊)시대를 파괴하는 데 능숙할 뿐 아니라 새 시대를 건설하는 데도 능하다”며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살릴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산당이 없다면 중국의 부흥도 없었다. 당은 국가의 근간이자 생명줄이며, 모든 중국인의 이익과 복지가 달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중화민족이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결코 외세의 괴롭힘과 억압, 복종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언제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도 다른 국가를 괴롭히거나 정복한 적이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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