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축전…"적대세력의 압박은 발악"

입력 2021-07-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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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6.16. photo@newsis.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하며, 함께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오랜 투쟁 과정에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랑스러운 친선의 력사(역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되고 있는 모든 성과를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완정,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산당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총서기 동지의 두리에 뭉쳐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중 두 나라의 친선을 강조했다. 그는 "두 당, 두 나라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가지고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보다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번 "양당은 사회주의 건설 투쟁에서 친선의 역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강조하며 "당은 공산당과 굳게 단결하여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염원에 맞게 조중(북중) 친선을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승화발전시키며 우리 두 당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 건설이 그 어떤 정세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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