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제노포커스 ‘프로테이나제 K’ 독점 공급…이재명 지사 대선 캠프 마련 소식에 관련주 ‘상한가’

입력 2021-06-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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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0일 증시에선 코스피 2곳과 코스닥 3개 기업 등 총 5개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나오지 않았다.

제노포커스는 국내 법인 한국피셔과학과 3년간 ‘프로테이나제 케이(Proteinase K)’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날 오전 9시 42분께 1만100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 거래일(7770원) 대비 29.99% 상승했다.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국내 법인 한국피셔과학과 3년간 Proteinase K를 독점 계약을 맺었다.

프로테이나제(Proteinase) K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연쇄반응)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다. 지난해 8월 제노포커스의 국산화 성공 이전 국내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전량 고가로 수입해왔던 제품이다. 제노포커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를 국내 진단키트 회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범양건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법양건영은 건축 및 토목부분에서 도급 및 자체공사를 실시하는 건설회사로 이 지사가 주장한 기본주택 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다음 달 1일 비대면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여의도 건물에 대선 캠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가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가 부각되며 이 지사의 행보와 함께 주가가 움직이는 한국종합기술은 이날 이 지사의 대선 캠프 마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1월 한국종합기술은 “당사 사외이사 등이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건 사실”이라며 “개인적인 사항으로 당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과거 및 현재 이 지사와 당사 간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한창산업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며, 10시 21분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 잠시 하락했지만, 10시 37분께 다시 상한가에 도달한 후 마감까지 지켜냈다.

한창산업은 1985년 9월 3일 아연말, 인산아연 등의 제조, 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5년 2월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 밖에 정보보안산업 분야 중 콘텐츠/정보유출 방지 보안 및 암호ㆍ인증 제품군을 제작하는 이니텍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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