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달러 강세 전망

입력 2021-06-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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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30일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이 1132원을 기록했단 점을 들어 원ㆍ달러 환율은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델타 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27.3으로 시장 예상(119.0)과 전월(120.0) 수치를 모두 상회했다.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계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관련 안전자산 수요는 상대적으로 엔화와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성물 연구원 = 여타 시장과 다르게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외환 시장을 주도하며 위험 기피에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로 상승했다.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전반적인 위험 기피를 자극하며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가할 듯하다.

다만 전일 증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는 가파르지 않았는데 이들의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대외 상승 압력에도 반기말 네고 소화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편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위안화 환율의 동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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