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하승철 센코 대표 “10년 뒤 글로벌 선도 센서 기업 성장”

입력 2021-06-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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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차세대 센서 시장인 정보통신(IT) 분야에 있어 글로벌 선도 센서 기업으로 성장할 겁니다.”

하승철<사진> 센코 대표는 29일 “센서 기기 분야에서는 응용 분야별 최적의 센서기기 및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형태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센코는 자체 센서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센서 자체 공급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 분야 센서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반도체와 철강, 화학, 건설 등 모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 안전기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40여 개국에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 단지 등에서 필요한 센서 기반의 환경 측정기와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확산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실적이 맞닿아 있다.

하 대표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안전과 환경 분야 투자가 강화되고 있는 최근 시점에서 그 수요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센서의 소형화와 고온 동작이라는 기술적인 면에서 글로벌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

그는 “향후 막대한 센서 시장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과 같은 IT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소형화된 센서 기술과 수소차와 같이 고온에서의 부품 신뢰성을 요구하는 응용 분야에서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고온 안정성 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센코는 자체 센서기술을 중심으로 센서기기의 응용 시장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 향후 헬스케어 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센서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준비하고 있다.

하 대표는 “현재 호기(날숨) 내 일산화질소(NO)의 미세한 농도 측정을 통해 천식을 자가 진단하고 이를 전파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저농도 호기 내 일산화질소 농도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 센서 개발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센서 기기 개발을 본격화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과 세계 시장 빠른 진입을 위해서 의료기기 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기준(GMP) 인증 보유 기업 인수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코의 사업은 사회공헌활동(CSR)과 접점을 가지고 있다. 센코의 사업 영역이 안전과 환경 분야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와 사업장을 구현하면서 필요한 기술과 제품 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큰 사회공헌이란 게 그의 지론이다.

하 대표는 “아직도 잦은 산업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적어도 가스 안전사고 만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스 안전기기를 보급률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산화를 위한 노력과 저소득층 가정에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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