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이어 안양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입력 2021-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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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수도권 첫 수주

▲경기 안양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경기 안양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부산에서 첫 시공권을 따낸 이후 수도권 사업 수주에도 성공하며 정비업계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쌍용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69-3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선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총 공사비는 512억 원 규모다.

삼덕진주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총 228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내년 8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지난달 쌍용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이 부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 등 회사 정비사업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후 한 달 만에 수도권 사업 시공권을 따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도시정비 분야에서 전국 약 4조1000억 원, 총 27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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