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 80%…압도적 1위

입력 2021-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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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액 1분기 기준 사상 최고…계절적 비수기에도 출하량 50% 껑충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신규 유기재료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80%를 웃도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9인치 이하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점유율 80.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8.8%로 2위, 중국 BOE가 5.8%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점유율 외에 출하량과 매출 면에서도 최고 실적을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1억3800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9200만 개)보다 50% 급증했다.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49% 성장한 70억2200만 달러(약 7조9418억 원)로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보복 소비 수요, 5G(5세대 이동통신) 제품 확대 등의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만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110종 이상 출시되며 스마트폰용 OLED 수요도 늘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가 스마트폰에도 OLED가 장착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전년 동기보다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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