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에 ‘한전 데이터’ 결합…에너지 절약 솔루션 개발

입력 2021-06-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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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이외에도 다양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각 가정 내 삼성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총 12종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이 해당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일까지의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일의 가전제품별 전력사용량도 제공한다.

또한,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해 전기 요금이 과중하게 나오는 것을 예방한다.

이 밖에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해 가족구성원이 집에 없을 때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하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전력의 AMI(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EN:TER’의 고객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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