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KT, ABC 기술로 상생 경영 앞장선다

입력 2021-06-28 06:00수정 2021-06-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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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원팀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제공=KT)

KT가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활용해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동시에 상생을 위해 여타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과 힘을 합치고 있다.

KT는 이달 2일 한국IT서비스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ABC 기술 역량을 활용한 KT의 코로나 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매년 정기학술대회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IT 서비스 분야의 대표 학회이다. KT는 ‘글로벌 리스크 극복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사례는 △‘콜체크인’을 이용한 코로나 방역 출입 관리 △로밍에그를 활용한 취약계층 온라인 개학 지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대상 착한 플랫폼 구축 △ICT 활용을 통한 방역 정책 효과성 제고 등이다.

‘콜체크인 출입관리 시스템’은 작년 9월 출시 뒤 140개 지자체에 도입됐고 약 60만 회선이 가입했다. ‘KT 로밍에그를 활용한 취약계층 청소년 온라인 개학 지원’은 학교, 학원 등 온라인 수업 활용 외에도 캠핑, 재택근무, 임시사무실 등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대상 착한 플랫폼 구축’ 에서는 광화문 인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퇴근길 밀키트’와 ‘사랑의 효박스’ 등이 언급됐다. 이로써 KT는 약 1억7000만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KT는 광화문 원팀(One Team)을 만들어 나눔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KT는 이달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소재 총 14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과 광화문 원팀(One Team) 출범식을 열었다.

광화문 원팀은 3월 31일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60여 일간 광화문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각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광화문에서 함께 호흡하는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상생은 물론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광화문 원팀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함께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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