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에너지 인프라 사업 발굴 및 금융지원 추진

입력 2021-06-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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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 체결

▲아프리카개발은행 한글 홈피 캡쳐. (사진제공=아프리카개발은행)
아프리카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발굴과 금융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가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5년간 6억 달러 한도의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KAEIF:Korea-Africa Energy Investment Framework)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프레임워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 AfDB 간 에너지 분야 협조융자 추진체계로 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프리카는 낮은 전력보급률로 인해 삶의 질 향상과 산업화 전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력보급률은 인구 대비 46.7%로 세계 평균 전력보급률 90.1%에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AfDB도 전력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중점 발굴‧지원하고 있어 향후 이 분야에서 사업개발 및 금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EDCF의 개발 프로젝트 경험과 AfDB의 지역 네트워크(35개 지역사무소)를 결합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국가전력망 확충, 송‧배전 효율화 사업 등

유망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EDCF와 EDPF의 복합금융을 통해 고부가가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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