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장비 앞세워…수출 상위 10차종 중 유일한 세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7세대)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판매 10만 대를 넘어섰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신형 아반떼가 올해 4월까지 하이브리드 포함 10만4937대 판매를 넘어섰다. 5월까지 누적 판매는 11만1634대에 달했다.
지난해에만 7만7385대를 판매한 아반떼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만4249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올해 누적판매 기준 △그랜저(4만3347대) △카니발(3만9605대)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은 1990년 1세대(엘란트라)를 시작으로 5년마다 세대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작년에 나온 7세대 아반떼는 2018년 선보인 콘셉트카 '르필루즈'의 디자인을 밑그림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ㆍ편의 장비를 갖췄다.
아반떼는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를 메웠던 소형차(현대차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등)가 내수에서 단종되면서 소형차 수요까지 아우르고 있다.
수출도 오름세다. 올해 들어 5만1101대가 수출돼 현대차그룹에서는 △코나(8만8101대)와 △ 니로(5만1402대)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수출 상위 10차종 가운데 유일한 세단형 승용차가 아반떼였을 만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