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
1분기 영업이익률이 11.8%에 달했던 에쓰오일(S-OIL)이 모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뽑은 '올해의 우수 계열사'로 꼽혔다.
17일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가 국내외 자회사 및 계열사를 대상으로 꼽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운영부문(OE) 1위(Best Performance)에 오른 에쓰오일은 상이 도입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사우디 아람코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의 전 세계 합작투자 기업과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상을 만들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보건ㆍ안전ㆍ환경(Health, Safety & Environment), 자산운용(Asset Availability), 에너지 집약(Energy Intensity), 운영 우수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 기업을 시상한다.
올해 에쓰오일이 수상한 OE 부문은 다른 3개 부문의 평가 요소를 포함해 전반적인 경영 체계와 활동, 성과에 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전략과 리더십, 마케팅, 인적자원, 운영 효율성, 프로세스, 공급망, 리스크 관리, 혁신과 개선 활동 등 경영 활동 전반을 포괄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에쓰오일 경영진의 리더십과 임직원의 역량,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굳건히 확보한 탁월한 성과를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다시금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을 완공하고 핵심사업 분야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안정적 운영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시장 전망치의 2배에 달하는 영업이익(6292억 원)과 경쟁사 중 최고의 영업이익률(1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