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6일간 1번 등판한 양현종…결국 마이너리그 ‘강등’

입력 2021-06-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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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시애틀=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각) 불펜으로 뛰는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마무리투수 이언 케네디가 양현종 자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 이달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1⅓이닝 2실점을 던졌을 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계약(마이너리그·메이저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다가 지난 4월 27일 콜업됐고, 즉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구원 등판해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월에 로테이션 합류 뒤 4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다가 불펜으로 이동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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