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FOMC 경계심리로 약보합세 전망…업종별 차별화 장세”

입력 2021-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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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16일 국내증시는 6월 FOMC 경계심리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증시 전문가는 순환매 장세 속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기술주가 부진하고 금융 및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증시도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들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경제 봉쇄 완전 해소 발표도 긍정적이다.

이를 고려해 이날 한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 후 FOMC를 기다리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겠지만 견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순환매 장세가 여전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장중 미국 선물 시장과 10년물 금리 변화, 중국의 5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결과에 따라 업종 간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일 분석된다.

코스피가 연이은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또 일정 부분 소외감도 존재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주도 업종 및 테마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순환매도 불특정한 패턴으로 발생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신고가 경신에 따른 전반적인 증시의 레벨 부담이 과거 신고가 경신 당시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수급상 매물대 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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