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기업과 협업ㆍ수제맥주 인수…교촌의 계속되는 '도전'

입력 2021-06-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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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킨프랜차이즈 첫 매출 4000억 돌파…신사업 실험 통해 올해 5000억 매출 기대

▲교초 통순살치킨
치킨프랜차이즈 최초 매출 4000억 돌파, 프랜차이즈업계 최초의 직상장 신화 주인공인 교촌치킨이 실험적인 시도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1등 기업은 도전보다는 수성에 방점을 찍기 마련이지만 교촌은 후발주자보다 활발한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제맥주 기업을 인수하는가 하면 베이커리 전문점, 밀키트 기업 등과 협업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매출 5000억 시대를 열 준비가 한창이다.

교촌 F&B는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협업해 ‘교촌 통순살치킨’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간편식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이번에 출시되는 ‘교촌 통순살치킨’을 시작으로 교촌 F&B의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교촌 통순살치킨’은 프레시지와 교촌 F&B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프레시지의 상품 기획ㆍ유통 역량과 교촌F&B의 30년 기술과 품질 노하우가 결합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해 한 입에 먹기 좋게 손질했으며, 교촌의 염지방식을 사용한 닭가슴살을 비법 파우더로 두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장점이다.

‘교촌 통순살치킨’ 제품은 15일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교촌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손잡고 선보인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는 출시 1주만에 20만개가 판매되는 완판 기록을 썼다. 이 제품은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를 각각 고로케 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교촌은 또한 수제맥주 기업을 인수하며 ‘치맥’ 신화를 쓸 채비도 마쳤다. 교촌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매출 4000억원 대를 넘어선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또한번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1분기 교촌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123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연간 5000억 원 고지도 바라볼 수 있는 의미있는 수치다. 치킨은 사계절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지만 맥주 성수기인 2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다.

업계에서는 2분기 매출이 1분기를 넘어선다는 전망 아래 교촌이 이르면 올해 연 5000억 원 매출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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