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실사 영화 촬영 현장 포착…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 이겨낼까

입력 2021-06-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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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와 조나 하우어 킹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이탈리아의 한 해변에서 ‘인어공주’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은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첫 파파라치 사진으로, 해변에서 왕자를 구하며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을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 실사판에는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아리엘 역에 캐스팅됐는데 캐스팅 당시 의견이 분분했다.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에 불만을 표한 것.

당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산하 채널 디즈니 프리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리얼이라는 캐릭터는 가상의 인물이다. 모두 이를 알고 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할리 베일리가 원작과 닮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고 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롭 마샬 감독도 “할리 베일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과 감성, 젊음, 순수성, 내면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동시에 갖췄다”고 할리 베일리를 아리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인어공주 실사판에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합류했으며, 멜리사 맥카시가 마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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