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해양경찰청 압수수색

입력 2021-06-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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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뉴시스)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해양경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세월호 특검은 9일 오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특검은 “해양경찰청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고 밝혔다.

특검은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수색구조과를 중심으로 참사 당시 생성된 자료 등을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절차는 수일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은 7일 서해해경청, 목포해경 등을 압수수색했다. 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영상녹화장치(DVR)를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특검은 지난달 13일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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