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ㆍ대한화섬, 인천SSG 랜더스필드서 폐페트병 수거해 유니폼 만든다

입력 2021-06-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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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 '친환경 마케팅 업무협약'

▲박재용(가운데) 태광산업ㆍ대한화섬 대표이사와 민경삼(왼쪽) SSG랜더스 대표이사가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친환경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ㆍ대한화섬이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유니폼으로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프렌더스(Eco Frienders with ACEPORA®-ECO)’를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전날 인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수원 프로야구단 KT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친환경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재용 태광산업ㆍ대한화섬 대표이사와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박 대표는 시구자로 참가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시대에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국내 자원 선순환 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은 선수단 더그아웃을 비롯해 야구장 전체에 설치해 올 시즌 마무리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수거한 폐페트병은 친환경 섬유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만든 원사는 이산화탄소를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유니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친환경 이벤트 존(ZONE)을 운영하고, SSG랜더스에서는 이닝 간 환경보호 관련 퀴즈이벤트,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산 페트병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 구축에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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