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웃 안철수와 상계동 카페서 합당 논의할 것”

입력 2021-06-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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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사진>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합당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문제를 언급한 안 대표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안철수 대표의 자택과 제 집의 거리는 1㎞ 남짓하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안 대표 자택과 저희 집 사이에 있는 동네 명소 ‘마들 카페’에서 차 한 잔 모시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제가 조건으로 제시한 지역위원장 임명문제에 있어서 전향적인 검토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당은 지역위원장 임명도 전격 보류했다. 최고위에서는 27명의 지역위원장 임명안이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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