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원회의 앞두고 책임간부 협의회 소집

입력 2021-06-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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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5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간부 협의회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비서는 하반기 경제정책과 인민생활 안정 방안을 토의·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월 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 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셨다"고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협의회에서 "(김 총비서가)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 보장과 관련하여 당면하게 제기된 문제들을 요해(파악) 검토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중요한 과업들을 포치(나열)하셨다"고 전했다.

또 "현 정세에 대처한 당 중앙의 각 부서들과 정부 기관들, 각 도당위원회들의 사업 및 연구 방향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 안정에서 실질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구상을 피력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제시한 과업과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협의회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덕훈 내각 총리를 비롯해 당 비서와 부장들, 각 도당 책임비서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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