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1-06-07 08:57)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7일 증시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백신 접종 속도 확대 등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속화 기대감이 주중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는 10일 예정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6월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적으로 같은 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중 현선물시장에서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3200~3260선을 예상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미국 5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이 98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테이퍼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차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련 불확실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주와 기계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법안 통과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는 견조한 수요와 2분기 중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