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대한전선, 코스피200 편입 기대 영향 ‘상한가’

입력 2021-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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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

4일 증시에서는 코스피 1개 종목과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목 중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29.84%(740원) 오른 3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통신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오는 11일 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피200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높고 거래량이 많은 상위 200종목이다. 대한전선은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97.72%(1830원) 올랐다. 대한전선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25일은 호반그룹이 대한전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날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대한전선 종목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에 대해 ‘투자주의’를 공시했다.

코스닥 종목 중 세동은 전일 대비 29.97%(490원) 오른 2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동은 자동차 부품용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일부터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일 발표한 바 있다. 권리락은 증자로 인해 늘어나는 주식 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주가가 낮아 보이는 효과로 매수가 몰릴 수 있다.

웹스는 29.84%(1340원) 오른 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스는 자동차 내장재용, 건축용 고부가 신소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물망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테마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웹스종목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에 대해 ‘투자주의’를 공시했다.

이밖에 일진파워는 29.70%(2370원) 오른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옵틱스는 29.93%(281원) 오른 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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