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이준석, 차기 대통령감으로 첫 등장…지지율 3%

입력 2021-06-04 11:16수정 2021-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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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이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깜짝 등장했다. 3%의 지지를 얻으며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로 선두 양강 구도가 4개월째 이어졌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5%)가 뒤를 이은 가운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3%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 자유 응답으로 이뤄지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상 1%) 순이었다.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6%,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38%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5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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