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중국 소매 판매액이 4월 전년 대비 +17.7% 증가해 소비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9% 증가한 13억2000만 원"이라며 "이용객수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1인당 구매액은 2만6260달러에 육박해 '따이고(구매대행상)' 위주의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이용객수는 올해 1월 28만4000명에서 4월 57만4000명으로 증가하고 있고, 백신 보급 확산에 따라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효과 있을 것"이라며 "휴가철 기간과 맞물려 제주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회복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