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성급히 승리 선언해서는 안 된다”

입력 2021-06-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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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 53% 감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월 18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성과에 경제활동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함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가야할 길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한 것이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1일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53% 줄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감염자가 3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지만 많은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버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효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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