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내달 식당 실내영업 재개…”계산된 위험”

입력 2021-05-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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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네덜란드가 내달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허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수준이 당국이 통제 가능한 계산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술집과 식당의 실내 영업을 허용하고 박물관 운영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뤼터 총리는 “식당과 술집은 이제 실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며 “이는 계산된 위험”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네덜란드는 야외 테라스에서만 식당 영업이 가능했고 영업시간도 오후 8시로 제한됐다. 이번 조치로 자택 방문객 허용 수도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최근 감염자 수 감소는 대부분 백신 접종 영향”이라며 “18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감염 사례 정도에 따라 한 달 후인 6월 30일에는 더 많은 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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