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미국 경제지표 호조·아시아 코로나 확산 영향

입력 2021-05-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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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2.10% 상승
상하이종합지수 0.31% 하락

▲닛케이225지수 추이. 28일 종가 2만9149.4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40포인트(2.10%) 상승한 2만9149.41에, 토픽스지수는 36.42포인트(1.91%) 오른 1947.4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27포인트(0.31%) 하락한 3597.5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98포인트(0.02%) 내린 2만9106.2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69.25포인트(1.62%) 상승한 1만6870.86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2.25포인트(0.71%) 오른 3185.9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57.76포인트(0.70%) 상승한 5만1472.4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실업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뒷받침했다. 조 바이든 정부의 6조 달러(약 6700조 원)에 달하는 예산안도 정부 지출에 따른 수혜주로의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실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내린 1만3736.2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일본 증시 수급 악화 우려가 약화하면서 닛케이225지수는 열흘 만에 2만9000선을 회복했다. 혼다, 도요타 등 자동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 지표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아시아 성장 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영국발 변이보다 감염력이 1.5배 강한 인도발 변이의 집단감염까지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유지하자 도쿄 등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내달 20일까지 연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의 물류 자회사 JD로지스틱스는 홍콩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46.05홍콩달러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18% 이상 뛰기도 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41.80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JD로지스틱스의 기업공개(IPO) 공모가는 40.36홍콩달러로 조달 규모는 240억 홍콩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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