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GM, 달 표면 탐사 자동차 개발위해 맞손

입력 2021-05-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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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과거 아폴로호 달 탐사 때 월면차 제작 경험

▲아폴로 16호 사령관 존 영이 1972 년 4월 21일 달 표면에 착륙해 월면차(LRV)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미 항공우주국(NASA)

록히드마틴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쓰일 신형 달 표면 탐사용 자동차인 월면차(LRV)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릭 앰브로스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GM과 협력 개발 소식을 전하면서 "달 표면 이동성은 장기적인 탐사를 가능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차세대 LRV은 우주 비행사의 이동 범위를 대폭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계획으로 NASA는 올해 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우주비행사가 탑승할 수 있는 LRV가 필요하다는 공문을 각사에 보냈다. 다만 차세대 LRV는 전기차 시스템, 자율주행, 위험 지형 이동 가능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GM은 과거 아폴로호의 달 탐사 때 보잉의 주요한 하청업체로 참여해 LRV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과거 NASA의 월면차는 시속 6마일(약 9.6㎞)의 속도로 주행 거리는 착륙지점의 5마일 반경 이내였다. 록히드마틴은 차세대 LRV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도록 설계하고 더 거친 지형과 춥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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