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 종합] 경기회복 자신감, 금융불균형 누적으로 초점 이동

입력 2021-05-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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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자금쏠림·가계부채 증가 등 우려, 사실상 버블 선제대응 시사
성장률 올 3.0→4.0%·내년 2.5→3.0%, 물가 올 1.3→1.8%로 상향..내년 물가 1.4% 유지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7일 5월 금융통화위원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25bp(1bp=0.01%p) 인하 이후 12개월연속 동결이다.

다만, 대내외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월등히 커진 모양새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의 초점은 금융불균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실제 금통위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통방)과 관련 참고자료에서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상황 변화에 유의하겠다는 언급에서 한층 강화된 것이다.

이날 수정경제전망은 대폭 상향조정됐다. 성장률은 올 3.0%에서 4.0%로, 내년 2.5%에서 3.0%로 올려잡은데 이어, 소비자물가도 올해 1.3%에서 1.8%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내년 물가만 1.4%로 유지했다.

통방에서도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향후 전망 역시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수출과 투자호조에 이어 그간 부진했던 민간소비와 관련해서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경제 또한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백신접종 확대 등에 더해 경제활동 제약 완화가 더해지면서 회복세가 강화됐다고 봤다.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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