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핫이슈] 남녀 소위 교육시설 내 초소에서 밀회 적발· 인도서 '전세기' 띄워 160명 노마스크 꼼수 결혼식 外

입력 2021-05-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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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는 만남의 장소?"
남녀 소위 교육시설 내 초소에서 밀회하다 적발

▲23일 신임장교 지휘참모관리과정(OBC) 교육생인 남녀 소위가 휴일 사용하지 않는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순찰 중인 근무자에게 발견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임 장교 교육을 받는 남녀 소위가 부대 내 빈 초소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다가 발각됐어.

26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보병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관리과정(OBC) 교육생인 남녀 소위가 휴일인 지난 23일 사용하지 않는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순찰 중인 근무자에게 발견됐어. 이 같은 사실은 현장을 발견한 부대 부사관이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어.

함께 교육훈련을 받다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빈 초소에 군용 모포 등을 바닥에 깔아놓고 배낭, 간식, 식수 등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어.

육군은 "상무대 지휘참모과정 교육생 2명에 대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어.

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병학교 입교 후 휴일에도 외출·외박이 통제된 상황인지라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어.

'전세기' 띄워 160명 노마스크 꼼수 결혼식

▲인도 마두라이 출신의 한 신혼부부가 23일 (현지 시각) 타밀나두주 마두라이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까지 2시간 동안 비행하며 기내 결혼식을 치렀다. (출처=트위터 캡처)

코로나19가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한 커플이 엄격한 방역 수칙을 피해 하늘에서 기내 결혼식을 올렸다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25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한 커플이 23일 전세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결혼식을 올렸어. 남부 타밀나두주 마두라이부터 남부 벵갈루루까지 이동한 이 비행기는 현지 항공사 스파이스 제트 소속 보잉 737기야.

인도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결혼식 하객 수가 50명 이내로 제한되자 이런 '묘수'를 낸 거야. 기내 결혼식에는 하객 제한 인원의 3배가 넘는 161명의 하객이 모였어.

24일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결혼식의 영상을 보면 기내에 하객이 빽빽이 모여 있는 가운데 신랑, 신부가 축하를 받으며 예식을 올리고 있어. 하지만 신랑, 신부를 비롯해 하객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어.

인도 항공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어.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당시 비행을 맡은 승무원을 직무 배제하기로 했으며, 신혼부부를 포함해 코로나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은 사람들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

"달이 태양 빛에 물드는 날"
3년만 개기월식 26일 슈퍼 블러드문

▲2018년 7월 27일 스위스에서 관찰된 슈퍼 블러드문. (연합뉴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오늘 일어나.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태양 붉은빛이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하고 달이 이 빛을 반사하면 핏빛처럼 붉게 보여.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해.

월식은 오후 6시 44분께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해. 오후 8시 9분께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고 오후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지다가, 오후 9시 52분 달이 지구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완전히 끝날 거야.

달은 26일 오후 7시 36분께 뜨고, 달이 떠있을 동안에는 부분 월식을 볼 수 있어.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고,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동남쪽 하늘을 보면 관찰할 수 있을 거야.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이날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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