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고성능 GLA 45 4매틱 플러스 출시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다이내믹 SUV ‘AMG GLA 45 4매틱 플러스'를 25일 출시했다.

새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GLA의 고성능 버전이다. 밑그림인 GLA는 지난달까지 2400여 대가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능 버전인 AMG GLA 45 4매틱 플러스는 역동적인 성능과 함께 실용성을 거머쥐고 등장했다.

먼저 직렬 4기통 2.0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87마력을 낸다.

한때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기준, 배기량 '1리터당 최고출력 100마력'은 넘어설 수 없는 기술적 장벽이었다. 이를 극복한 게 과급기, 이른바 '터보' 차저다.

배기가스 힘으로 터빈을 돌리고, 이 터빈을 활용해 흡기에 더 많은 공기를 구겨 넣어 큰 힘을 낼 수 있는 방식이다.

반면 메르세데스-AMG는 이런 기술적 장벽을 또 한 번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2.0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0마력을 채 내지 못하는 반면, AMG는 이를 훌쩍 뛰어넘어 기어코 387마력을 찍었다. 같은 엔진을 얹은 A 45 AMG 역시 최고출력 381마력을 찍기도 한다.

여기에 맞물린 변속기는 AMG 고유의 스피드시프트 8단 듀얼 클러치다. AMG와 벤츠의 변속기는 각각 출발점이 다르다. 벤츠 7G 트로닉의 단점을 모두 걷어낸 AMG 스피드시프트 8단 변속기는 직결감과 방열성, 내구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새 모델은 이를 바탕으로 꽤 괜찮은 가속 성능을 내비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면 충분하다. 출발과 함께 웬만한 슈퍼카의 바짝 추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차고 넘치는 고성능을 가득 담았음에도 1리터당 복합연비가 8.6km에 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고성능 다이내믹 SUV 더 뉴 AMG GLA 45 4매틱 플러스와 함께,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다양한 AMG 모델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질 AMG 라인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 플러스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621만 원이다.

(사진/자료=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