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양호한 실업지표에 상승

입력 2021-05-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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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코로나19 기간 최저 기록
넷플릭스, 애플 각각 2% 이상 상승
비트코인도 급락 후 반등하며 투자심리 개선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그동안 증시 약세를 주도하던 기술주도 일부 회복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11포인트(0.55%) 상승한 3만4084.1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6.0포인트(1.77%) 오른 1만3535.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알파벳 모두 1% 이상 상승했고, 넷플릭스와 애플은 각각 2% 넘게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15일 기준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44만4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5만2000건보다 낮았다.

E-트레이드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전략 전무는 CNBC에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이 그동안 이슈의 핵이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두 가지 정책 기준 중 하나가 고용지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증시는 4월 연준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자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이 다시 우려를 소화해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연준은 “다수의 참석자가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며칠간 급락했던 비트코인도 반등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3만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9% 상승하며 장중 4만2000달러를 다시 넘었다. 다만 미 재무부가 가상화폐 시장을 단속하려는 조처를 하고 있고 1만 달러 이상 이체할 때 국세청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미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이 투자해 유명해진 스위스 기업 오틀리는 상장 첫날 1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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