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점포 문은 모두 굳게 닫혀 있다. 어느 평일 점심시간 무렵 명동의 모습, 예년이면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을 명동 상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38.3%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서울시가 종로 청계·명동·동대문·이태원·잠실 등 5개 관광특구 상품권 할인판매, SNS 홍보마케팅 등의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를 지난 17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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