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에도...'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50만 달러 간다”

입력 2021-05-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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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채굴 기술 통합되면 머스크 돌아올 것"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스타 펀드매니저 일명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캐시우드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겪는다. 우리 확신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의 거래 금지 소식에 30% 급락하며 장중 한때 3만 달러선까지 밀렸다. 이후 소폭 반등해 3만8000달러까지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우드는 “재생에너지가 채굴 기술에 통합되면 머스크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블랙록 등 기관투자자들의 반발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우드는 “물론 단기적으로 가상화폐가 변동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역설했다.

6월 17일 발표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낙관했다. 그는 “최근 폭락이 승인에 좋을 수 있다“면서 ”조정으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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