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 목표…4차 산업 관련 기술 체험 전문 과학관
서울시가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4차 산업 관련 과학기술 체험관인 ‘서울 로봇인공지능 과학관’을 짓는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1-25일대 건립부지에서 서울 로봇인공지능 과학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역구 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 로봇인공지능 과학관은 창동역 도보 3분 거리에 연면적 740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예산은 437억 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1개 층 전체를 기획전시실로 조성했다. 상설전시실과 가상현실(VR) 시설, 교육실 등이 설치된다.
이곳은 동북권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문 과학관이자 핵심 문화시설로 동북권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주변 대학과 연구소, 기업 연구자와 시민을 잇는 과학문화 네트워크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대학과 연구소,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재 교육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시와 교육,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일반 시민과 연구자를 이어주는 과학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서울 로봇인공지능 과학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생활에서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과학관을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