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14주 만에 처음

입력 2021-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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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점 대비 39% 폭락

▲비트코인 가격 등락 추이. 오후 2시 8분 현재 3만9512.10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이 14주 만에 처음으로 4만 달러(약 4516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19일 오후 2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24% 폭락한 3만951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5850달러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반락하며 3만8000달러 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는 4월 중순 기록한 최고가인 6만4829달러에서 약 39% 하락한 수치다.

미국 CNBC방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파괴 우려를 이유로 비트코인을 통한 차량 구매를 중단하면서 발표 당일에만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300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며 "일주일 전에 시작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사업개발 총괄은 “비트코인은 바닥에 가까워졌다”며 “3만8000달러 선에서 4만 달러 선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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