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1분기 부채비율 개선… '47%→10%'

입력 2021-05-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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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CI

삼성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증권 상장제약사의 높은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을 대폭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삼성제약은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47%에서 10%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기관 차입금을 모두 상환한데 이어, 지난해 발행했던 전환사채 217억 원 중 212억이 전환돼 자본을 확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1분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약 120억 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기록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해당 손실은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주가 간의 괴리로 발생하는 손실로, 공정가액 평가 손실일 뿐 실제 현금 유출은 없으며 일회성 손실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분야 경쟁력 강화 및 기존 영업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지난해 췌장암 임상3상을 종료하고 최종결과보고서를 수령했으며, 2021년 6월 미국종양학회 ASCO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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