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월 17일(현지시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다. 서울/로이터연합뉴스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쿼드가 만드는 전문가그룹 회의와의 협력을 한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와 거리를 뒀지만, 북한 정책 관련 한미 관계 강화 필요성에서 쿼드 참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올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급부상한 쿼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후변화, 공급망을 포함한 신기술 등 3개 분야에서 전문가그룹 회의를 가동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기술 강국인 한국 정부가 3개 분야 가운데 기술 분야 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