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DMC역 인근 삼표에너지 부지에 주상복합건물 들어선다

입력 2021-05-13 09:00수정 2021-05-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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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 위치도.

서울 상암·수색 인근 삼표에너지 부지에 다목적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 은평구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부지)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현재 LPG충전소 및 창고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개발가용지로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이 지나는 DMC역 초역세권에 있다. 면적은 9065.8m² 규모다.

이번 결정안 내용은 특별계획구역 지침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공공기여 계획에 따른 수색로변 도로 확폭 및 문화시설 조성(다문화박물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민간임대주택 건립, 역세권 활성화, 북한산 및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 전망대 설치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지하 5층~지상 36층 건물 3개 동으로 임대주택(전용 59~70㎡)은 35~36층에 299가구가 들어선다.

기부채납 예정인 다문화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 교육, 전시, 연구, 홍보,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고시한 뒤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 건축 허가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가 주거·업무·상업·문화 용도의 복합 개발로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고용 기반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서북권 광역 중심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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