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패키지 여행은 아무리 빨리도 4분기는 돼야 하나, 가장 중요한 변수들인 트레블 버블 및 백신접종자에 대한 자가 격리 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돼 있지만, 가격 인상이 가능한 이연 수요(항공/호텔/여행)로 2023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가 예상(LCC도 마찬가지)되고 있으며 글로벌 여행주들의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3년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각각 816억 원, 396억 원으로 황금연휴 실적이 반영된 2017년(각각 411억 원, 339억 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년간의 억눌린 여행 소비가 반영될 2022~2023년 여행업의 이익 흐름은 동반 회복(P와 Q)에 더해 적자 자회사들의 구조조정으로 긍정적일 것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