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목소리로 길 안내”…티맵 셀럽 서비스 확대

입력 2021-05-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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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ㆍ딘딘ㆍ이승윤 등 목소리 추가

▲티맵 셀럽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티맵(T map) 셀럽’에 ‘최준’ 캐릭터로 활약하는 개그맨 김해준 등 연예인 목소리를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유명인과 인기 캐릭터 등의 목소리로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음성합성시스템(TTS) 기술을 기반으로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을 혼합해 길 안내를 제공한다.

올해 3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개그맨 안영미 목소리 서비스가 우선 시작됐다. 현재는 iOS로도 사용할 수 있다.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버전에서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의 ‘길 안내 목소리’ 또는 ‘설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최준’으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김해준을 비롯해 가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싱어게인 톱3, 가수 딘딘 목소리가 추가된다. 셀럽별 길 안내 특화 멘트는 ‘길 안내 목소리’에서 미리 듣기로 들어볼 수 있다.

최준 상품의 경우 경로 재탐색 안내 시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다른 길 찾아 줄게. 준이에게로 오는 길” 등의 멘트가 나온다.

티맵셀럽은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두 달간 티맵 셀럽을 구매한 전체 사용자 중 59%가 MZ세대였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7%, 30대가 42%, 40대 이상이 28%였다.

이종갑 티맵라이프 그룹장은 “20~30대 티맵 이용자 비율이 24%인 점을 고려하면 MZ세대의 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이동하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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