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형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왼쪽부터),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 강인규 육군 인사참모부장이 육군 제로페이 도입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간편결제진흥원)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소상공인 및 정부 지원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출범한 ‘제로페이2.0’이 첫 사업으로 육군과 군 가족 복지 지원에 나선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은 육군과 협력해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육군 내 복지 시설에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육군과 한결원은 육군형 제로페이 앱 및 플랫폼 개발과 함께 육군 복지 시설 내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 구축, 육군 내 제로페이 제휴 가맹점 확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육군은 연내 육군 내 복지 시설 200여 개소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육군 제로페이 전용 앱 개발 및 시범 운용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제로페이가 도입되면 복지 시설을 운영하는 부대(가맹점)는 기존 신용카드와 비교해 크게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장병 및 군인 가족 등 개인 이용자는 높은 비율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장병 및 군인 가족이 제로페이 플랫폼을 군인 신분증, 휴가증, 군부대 출입증 등에 활용하는 모바일 신분증도 지원되며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이 자기 계발 콘텐츠 할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비대면 금융 상품 가입 등 복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육군 장병 및 군 가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