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향해 가는 미국...뉴욕·뉴저지·코네티컷, 19일 코로나 제재 푼다

입력 2021-05-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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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음식점·체육관 등 인원 제한 해제
플로리다주도 코로나 관련 규제 철폐
백신 접종 속도전에 미국 정상화 수순

▲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뉴욕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식당과 체육관 등 각종 상점 등에 적용했던 인원 제한 규정이 오는 19일부터 주 전역에서 폐지된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 주가 19일부터 상업시설 및 집회 수용인원 상한을 원칙적으로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도입한 소매·음식점 등의 인원 제한 대부분을 19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놀이공원, 체육관, 미용실, 사무실 등의 인원 제한도 폐지된다. 다만 백신 접종 증명이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제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회적 거리 확보 등의 조치는 유지될 전망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률이 꾸준히 감소했고, 입원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및 사회 활동이 대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에서는 17일부터 지하철 24시간 운영이 재개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전국적인 백신 보급이 이러한 결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때 세계 최다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미국이 백신 속도전으로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뉴욕의 경우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상화 일정을 앞당긴 것이기도 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월 12일 10만 명당 95명에서 현재 17명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들 지역 외에도 플로리다주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폐지했다.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소매업종 분야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날 S&P 리테일 상장지수펀드(ETF)는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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