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 5월 중 외식ㆍ공연 쿠폰 지급…버팀목 플러스 자금 86% 집행

입력 2021-04-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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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 상회 예상, 물가안정 노력 더 강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월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가운데 어렵게 되살아난 내수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자영업자·문화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쿠폰별로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준비 등을 거쳐 5월 중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주문에 대해 할인적용을 재개한다. 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3회 이용 후 4회차 이용 시 1만 원을 환급해준다.

공연쿠폰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 적용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 예매 시 8000원 할인이 지원되고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의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행 일자, 상세 내용은 세부집행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후 관계부처에서 별도 발표한다.

이 차관은 또 "현재까지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지급대상 313만 명 중 86%에 해당하는 270만 개 업체에 4조5000억 원을 지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ㆍ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통해 총 144만1000건에 174조 원이 지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크레딧 등 산업전환의 시대에 꼭 필요한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참여기업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향후 5년간 실무인재 18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부처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예산 편성을 통해 교육·훈련 사각지대의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청년층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차관은 "올해 2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40년이 지난 학교건물 중 향후 5년간 2835동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작업을 착실히 추진 중"이라며 "올해는 시행 첫해로써 700여 동에 대한 사업 대상 선정을 5월 중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화요일에 4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인데 일시적으로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전체로는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시적 물가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고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및 가공식품 업계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인상 시기 분산 등 분야별 물가안정 노력을 선제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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