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끝났기 때문이다. FOMC는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말할 시점이 아니라고 밝혀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낮췄다. 최근 물가 상승 역시 일시적이라고 평가해 인플레 우려가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지수는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0.0/1110.4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3.0원) 대비 2.8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6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27달러를, 달러·위안은 6.475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