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벤처·창업기업 입주공간 마련

입력 2021-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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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D18-B 위치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소‧벤처‧창업기업의 연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곡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마곡 R&D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이 어려운 벤처 기업을 위해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마곡산업단지 D18-B블록으로 면적은 1만1679㎡다. D18 블록(2만1765㎡)은 마곡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개발 규모의 2~3배에 달한다. 적정 규모의 개발과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8개 필지를 4필지씩 분할해 순차 공급 중이다. D38, D18-A블록은 이미 지난해 공모를 진행했다.

마곡산업단지 내 D15, D38, D18-A, D18-B 부지는 올해 설계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곡 R&D센터 입주 대상은 정보통신·바이오·녹색·나노산업 관련 창업기업 및 성장기업 등이다. 시는 이 R&D센터에 775개의 입주공간을 갖춰질 예정이다. 227가구의 도전숙도 마련된다.

공모사업 참여 자격은 사업신청서 접수일 기준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자이면서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 외 부동산임대업 또는 부동산공급업을 업무로 하는 자여야 한다.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만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단독 법인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

또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내달 21일까지 대표법인 명의로 SH공사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은 경우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서병철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이번 공모 부지는 지난해 공모한 D18-A블록과 연접한 곳"이라며 "강소·벤처·창업기업을 위한 공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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