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업종별 대장주 엇갈린 실적… 국내 '대형주' 주목

입력 2021-04-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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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8일 국내 증시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와 미국 대형주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4월 FOMC 경계심리와 미국 시장 금리 상승, 장마감 후 발표된 알파벳(시간외+4%), 마이크로소프트(시간외 -3%) 등 미국 테크 대장주들의 엇갈린 실적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른 경기 민감주 강세 △국제 유가 강세 △UPS 호실적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국내 대형주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의 요인들은 감안 시 이날 한국 증시는 장중 변동성은 있겠으나, 하락 압력이 제한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백신 보급 확대와 경기부양책 시행 등으로 서베이 지표들 상승세 지속했다. 미국 실물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1월보다는 일부 지표가 개선됐지만 기저효과가 강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은 수출 호조로 생산은 긍정적이었지만 소비 등 내수는 부진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성장 모멘텀 약화를 반영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유동성을 계속 풀면서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으로 보인다.

4월 주요국 주식시장은 경제지표 및 실적 호조, 미국 금리 안정 등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화된 인도, 태국, 일본 등의 주식시장은 부진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증시 12개월 예상 PBR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데이터 제공되는 2004년 이후 기준). 미국과 유럽은 이익수정비율의 상승폭 확대되면서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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