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 쌍용차 경영 정상화 위해 맞손

입력 2021-04-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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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운동본부' 발족

▲쌍용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26일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운동본부에 참여한 시민단체대표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 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범시민운동본부 측은 “쌍용차는 오랜 시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산업 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라며 “쌍용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기관, 단체들과 지역 사회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구성된 ‘노ㆍ사ㆍ민ㆍ정 특별 협의체’와 달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쌍용차를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의 회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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