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화방지 조림사업 사례 분석 토대
산림청은 산림분야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부터 추진한 몽골 사막화방지 조림사업 등 민관 동반관계 사업 실제 사례 분석을 토대로 ESG 경영평가 등급 개선 지표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 용역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등 민·관, 기업·시민단체 협력 사례 성과 분석 △ESG 평가체계 현황·발전방향 분석 및 산림분야 접근 방안 도출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이외에 ESG 평가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산림분야 사업 대상자(주요국) 및 사업 내용에 대한 제안 등이다.
제안서 및 입찰참가 신청 서류 등 제출기한은 23일부터 5월 4일까지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산림청은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산림분야 정책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일 현대차, 한화, 포스코 등 기업 ESG 담당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온실가스 흡수량, 기관·단체 사회공헌 활동 등 ESG 평가에서 환경, 사회분야 지표에 반영할 수 있는 신규 지표를 발굴하고, ESG 평가지표에 반영해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사막화 방지사업 추진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