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디스플레이 3개로 구성… S펜은 두 번 접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공간 활용해 자석으로 고정
(출처=레츠고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두 번 접고, 마그네틱 S펜을 장착한 '갤럭시Z 폴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23일 네덜란드 특허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작년 9월 세계 지적 재산권기구 (WIPO)에 출원한 '전자 펜을 포함한 접이식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가 승인돼 22일 공개됐다.
52페이지 분량의 문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 부분으로 구성된 삼성 폴더블폰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전면 디스플레이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양쪽 디스플레이를 가운데 안쪽으로 접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부문은 S펜 장착이다. 두 개의 접히는 디스플레이 사이에 S펜을 넣을 수 있다. S펜은 양쪽에 작은 홈과 자석을 이용해 제자리에 고정된다.
자석에는 S펜의 자력을 감지 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이 있다. S펜이 제대로 고정되고 장치가 완전히 접혔다는 것을 스마트폰이 인식하면 고속 충전 모드가 켜진다. 장치가 완전히 접히지 않은 상태에서 S 펜이 스마트폰에 닿으면 표준 충전 모드가 켜지고 펜이 무선으로 충전된다.
S펜을 폴더블폰 내부 공간에 장착하려면, 해당 공간 확보를 위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특허는 내부 공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S펜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특허에 나온 갤럭시Z폴드 제품은 내년 이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경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